장미여관 소속사가 '공식 해체'를 발표한 직후 SNS를 통해 "해체가 아니라 분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
장미여관은 11월 12일을 기점으로 소속사와도 계약을 종료했다.
임경섭은 앞서 지난달 18일 장기하와 얼굴들이 해체를 발표했을 때 "가장 멋진 모습일 때 가장 아름답게 마무리 한다. 마무리는 이렇게 하는게 진정한 밴드이지"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배상재, 윤장현과 셋이서 "안 웃을 순 없잖아?"라는 글을 올리고 "#장미여관 #의리"라는 태그를 달았다.
장미여관 해체 소식이 전해지면서 임경섭이 쓴 해당 글들도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멤버 육중완의 활동이 다섯명 중 단연 도드라졌던 만큼 불화가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의견과 함께 "돈 때문에 갈라서는 분위기"라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