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의 호황이 예상되면서 관련 선박을 선점하려는 선사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들 선박은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드릭센이 10억 달러를 투자해 발주한 것이다.
플렉스 LNG는 척당 1억8000만 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다. 특히 대우조선이 건조 중인 3척에 대해서는 재액화 시스템 설치비용으로 1800만 달러를 별도로 지급한다.
이로써 플렉스 LNG의 보유 선박은 13척으로 늘었다.
플렉스 LNG가 선대 규모를 늘린 것은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때문이다. 실제로 2030년 글로벌 LNG 수요는 6억t에 달할 전망이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