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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유가상승에 '휘청' 수입규제 불가피…미국과 갈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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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유가상승에 '휘청' 수입규제 불가피…미국과 갈등 예상

- 원유 수입 가격 상승으로 루피화 환율 가치 폭락
- 인도 정부 수입규제 나서
- 인도의 높은 관세와 비관세 장벽으로 미국과의 갈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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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리기에 나선 인도의 불가피한 수입규제로 미국과의 갈등이 예상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지난달 초 인도는 2분기 경제성장률 8.2%, 외국인 투자 증가, 수출 확대 등 성장 궤도에 오르는 듯 보였다. 하지만 한 달 만에 경제 이곳저곳에 구멍이 뚫렸다.

미·중의 무역갈등, 신흥국 금융 불안, 미국 금리 인상 등 글로벌 불안이 위기 요소로 꼽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유가 인상에 무게를 실었다.

원유 수입 가격 상승으로 달러화가 빠져나가면서 루피화 환율 가치와 증시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루피화 가치는 지난 4일 역대 최저치인 달러당 73.58루피를 기록했다.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 수준이던 국제 유가가 연일 치솟으면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최근 배럴당 75달러 내외로 거래되고 있다.

원유 소비량의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인도는 통화 가치 하락에 속수무책이다. 인도정부는 통화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 수입규제에 나섰다.

인도는 기업들의 해외 차입규제를 일부 완화해 외화유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도의 높은 관세, 비관세 장벽으로 미국, 교역 상대국과 갈등이 생길 것이라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인도 중앙은행이 5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25bp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