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우표, 화페 특별전을 개최해 참고하면 좋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전시 코너는 오페라 우표·화폐전. 올해 축제 메인 오페라인 '돈 카를로'와 '라 트라비아타' 작곡가인 주세페 베르디, '유쾌한 미망인'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 오페라 콘체르탄테 '살로메'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관련된 우표와 화폐 39점을 전시한다.
이 전시는 지역에서 30여년간 음악교사로 재직한 최종언 씨(64세)의 자료제공으로 가능하였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과 관련된 모든 우표와 화폐를 수집했는데, 그 양이 무려 3만여 점에 이른다. 최종언씨는 올해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을 기념하여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특별전에 역사적 뜻을 함께 하기로 하고, 본인의 소장품을 전격 전시하기로 하였다.
최 씨는 “음악과 관련된 우표와 화폐가 존재하는지 모르는 시민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번 전시를 계기삼아 많은 대중들에게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을 조금 더 뜻깊게 알릴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시 참여에 관련 소감을 밝혔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