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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비싼' EPL중계권 따 왔더니 페이스북 무료방송에 '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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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비싼' EPL중계권 따 왔더니 페이스북 무료방송에 '허탈'

베트남 방송협회, 정통부에 페북 무료중계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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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생중계를 놓고 베트남 방송협회와 페이스북이 갈등을 빚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중계를 두고 베트남 방송협회와 페이스북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베트남 방송협회는 정부에 페이스북의 방송중계를 중단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비싼 돈을 주고 중계권을 사왔는데, 페이스북이 경기를 무료 중계하면서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0일(현지 시간) 베트남 지불방송협회(VNPayTV)는 최근 페이스북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3개국에 대한 2019~2022년 프리미어리그를 독점 중계권을 두고, 정보통신부에 베트남 지불방송 단위를 위한 합법・정당・공평한 권리를 보호하는 국가 관리 도구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OTT서비스(Over The Top : 인터넷망을 통해 볼 수 있는 TV서비스), 경영 활동, 전국 범위의 지불 방송에 대한 경쟁법 위반행위 반대. 또 외국 업체의 독점 규제에 따른 서비스를 공급하는 활동을 방지해야 된다는 내용이다.

동시에 VNPayTV는 정보통신부에게 넷플릭스(NetFlix), 아마존(Amazon)과 같은 외국업체의 OTT서비스 공급에 대해 허락을 임시로 하지 말아야 된다는 의견도 제출했다.

특히 경쟁법 및 베트남어 내용을 번역, 검토, 편집하는 식의 방송을 보장할 수 없으면 페이스북에서 프리미어리그 방송 허락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추가로 신문법에 따른 베트남어로 구성된 평론 프로그램들도 있어야 한다. 베트남에서 페이스북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 있는 축구경기를 생방송할 때 정보 안보 보장 문제도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등과 같은 테크놀로지(Technology) 플랫폼들은 저작권을 위해 방송국들과 공식적으로 협상을 시작했고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경기를 중계하는 것이 현실이 됐다.

지난 8월에 페이스북은 2500만 달러를 투자해 현재 인도에서 무료로 온라인 방송을 해주고 있는 스페인 라리가(La Liga)의 방송 저작권이 있다고 공개했다.

앞서 7월 6일에는 2억6400만 달러로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과 베트남시장에서 EPL 380경기에 대한 생방송권을 따냈다. 하지만, 각국의 방송권 범위를 구체적으로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다.

아마존도 2019~2022년의 EPL 생방송 저작권 패키지를 구입했다. 한 계절에 20경기를 포함하며 아마존프라임(Amazon Prime) 앱 에서 방송할 것이다.

VNPayTV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베트남에서 EPL경기를 독점 방송하는 것은 신문법상 내용 관리에 대한 규정과 경쟁법을 위반시킨다고 지적했다.

태국에서는 EPL을 태국어로 평론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이 ‘True Sport’와 협상중이다.

만약 페이스북이 베트남 방송국과 합작한다면 베트남어로 중계할 가능성이 있다. 베트남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EPL 방송을 보는 것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페이스북은 내년 8월부터 베트남에서 방송되는 EPL중계에 관련된 어떠한 정식정보도 발표하지 않았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