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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새내기주 상한가 행렬, 차기 대어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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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새내기주 상한가 행렬, 차기 대어주 '주목'

대어보단 중소형주 중심…기술 특례 상장·테슬라 등 '질보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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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연초부터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올해 예비 상장을 앞둔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1월부터 2월 20일 기준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 새내기주 8개가 모두 호조세를 띄면서 기대감은 증폭되고 있다. 지난 26일 상장한 SG를 제외하곤 대부분 상장 초부터 과열양상을 띄었다.

상장 첫날 상승률(공모가 대비 종가 기준)은 동구바이오제약(160.00%), 알리코제약(95.83%), 배럴(81%), 카페24(48.60%), 링크제니시스(35%), 씨앤지하이테크(16.6%), 아시아종묘(1.6%),SG(-12.33%) 순이었다.

공모경쟁률도 이례적으로 높았다. 카페24(1177대1), 링크제니시스(1154대1)이 1000대 1을 넘겼으며 , 동구바이오제약(836대1), 알리코제약(629대1), 씨앤지하이테크(625대1), 배럴(369대1), 아시아종묘(237대1), SG(0.44대1)을 기록했다.

오는 21일, 22일 차례로 상장예정인 엔지켐생명과학(342대1)과 오스테오닉(998대1)도 높은 수요를 보였다. 이는 최근 5년간 연초 IPO 시장에서 청약경쟁률이 1000대1을 넘겼던 것은 단 두 차례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시장 IPO에 기대주로 카카오게임즈와 툴젠, 케어랩스, 바디프랜드, 블루홀 등이 물망에 올랐다. 코넥스 대장주였던 엔지켐생명과학도 2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창립 1년 반 만에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 치솟은 기업이다. 지난해 9월 주관사를 한국투자증권으로 선정하고 올 하반기 상장을 추진 중이다. 최근 1400억 규모 유상증자에 나서며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텐센트, 넷마블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블루홀, 프리미어M&A PEF 등으로 한정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이번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5만5361원으로, 전체 발행주식에 적용하면 84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IPO 3수생인 툴젠의 코스닥 입성도 귀추가 주목된다. 툴젠은 8일 주관사를 하나금융투자에서 한국투자증권으로 교체하고 상반기 내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코넥스 시장에서 툴젠의 시가총액은 현재 9000억원을 넘어 1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코스닥 최초로 모바일 O2O 스타트업의 상장도 3월 내로 진행될 전망이다. 병원과 약국을 찾아주는 헬스케어 1위 앱 ‘굿닥’을 서비스하는 ‘케어랩스’가 19일 코스닥 상장 신고서를 제출했다. 현재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상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1월 "재무구조와 과거 실적보단 미래 성장 잠재력 중심으로 코스닥 진입요건을 정비해 혁신 기업 상장을 촉진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상장이나 기술특례 상장사 위주의 IPO가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IPO 기업수는 증가할 예정"이라며 "다만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대어는 찾아보기 힘들어 질보다 양이 우선순위가 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