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회장의 R&D 순애보에 따라 LG 경영진은 관련 인재찾기에 혈안이 된 모습이다. LG는 지난 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과정 인재 370여명을 대상으로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해당 콘퍼런스는 우수 R&D 인력확보를 위해 LG 최고경영진이 직접 인재들에게 회사의 미래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7개사 CEO와 CTO 등 8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훌륭한 분들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며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기술 융복합의 빠른 진화는 R&D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데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테크노 콘퍼런스는 지난해 4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기도 했다. 이때부터 테크노 콘퍼런스 등 대부분의 대외행사는 구본준 부회장이 챙기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