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이병휘 현대캐피탈 전무와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연계 교통 서비스, 공동 프로모션 기획 등 다각적인 협력 추진에 뜻을 모았다.
양사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통합 여행 상품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코레일과 함께 철도와 자동차를 연계한 교통 서비스로 이동 편의성을 높인 바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강화한다. 현대캐피탈과 제주항공은 연계 서비스에 활용되는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운용해, 제주도의 저탄소·친환경 정책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지역의 중소 렌터사에게 플랫폼 제공과 연계 서비스 협업을 통해 사업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제주도 등 지역사회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제주항공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간 상생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