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본부에는 강력계 과학수사계 등 전문인력이 투입된다. 대형 참사로 이어진 화재인만큼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등을 명확히 밝힐 계획이다.
대부분 2층과 3층에 위치한 사우나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특히 2층 여성 사우나에서 피해가 컸다. 이들은 사우나 구조상 통유리 등에 갇혀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화재는 집압됐지만 내부의 짙은 연기로 인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부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피해자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이어지고 있어 사망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