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사가 왜 수용하기 어려운 높은 수준의 수출 오퍼가격을 제시했는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측은 한국 수입업체들이 높은 가격임에도 계약을 지속할 수밖에 없다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DA(수출환어음, document against acceptance)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들은 중국 측이 높은 수출가격을 제시해도 계약을 지속할 수밖에 없다. 자금 회전을 위해 손실이 확실해도 판매할 물량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12월말적 중국산 철근 계약량도 최소 3~4만톤 수준이 성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거래선 관리 및 자금 회전을 위해 수입업체들이 최소 물량이라도 계약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