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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산 철근, 한국시장 맹공 ‘KS인증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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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산 철근, 한국시장 맹공 ‘KS인증 열풍’

- 올 하반기 대만 메이커 3개사 철근 KS인증 획득…대만 최대 전기로 메이커인 펑신강철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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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대만 철근메이커의 KS인증 획득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산에 이어 대만산 철근의 한국시장 공략이 거세진 모습이다. 철근 수입량 증가로 인해 국내 생산 메이커 및 수입철근 취급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9일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대만 라동강철창고빈유한공사(LO-TOUN STEEL AND IRON WORKS CO., LTD.)는 지난 11월 1일자로 철근 KS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 종류 및 등급은 이형봉강 SD400과 SD500 강종의 D32 이하 제품이다.

로톤스틸의 가세로 대만 철근메이커 중 한국 KS인증을 획득한 메이커는 3개사로 늘어났다.

위치강철공업고분유한공사(WEI-CHIH STEEL INDUSTRIAL CO., LTD.)가 8월 4일자로 KS인증(SD400, SD500, SD500/D32 이하)을 획득했으며, 원강기업고분유한공사(POWER STEEL CO., LTD.)도 9월 8일자로 KS인증(SD400, SD500, SD500/D32 이하)을 획득한바 있다.
로톤스틸 보다 먼저 KS인증을 획득한 웨이치스틸과 파워스틸은 한국표준협회가 아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KS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대만 최대 전기로 메이커인 펑신강철(FENG-HSIN STEEL & IRON WORKS CO., LTD.)도 KS인증 획득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안에 인증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8월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대만산 철근 수입량은 지난 10월 1만톤을 넘어섰다. 8월 3,943톤, 9월 6,353톤, 10월 11,364톤으로 매월 증가하고 있다. 또한 11월에는 2만톤에 육박하는 수입량을 기록할 것으로 관련업계의 예측이다.

대만산 철근의 가세로 수입철근 감소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지난 10월 중국산 철근은 42,000톤 수준의 수입량을 기록했다. 올해들어 가장 적은 수입량이다. 그러나 일본산 및 대만산 철근의 수입량 증가로 수입철근 총 통관량은 73,272톤을 기록했다. 중국산 철근 수입량이 전월대비 25.2% 급감했지만 전체 수입량은 전월대비 8.2% 감소에 그쳤다.

11월 수입철근 통관량은 10만톤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세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입량까지 증가해 수입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