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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향 내년 1월적 수출오퍼 개시…강세전망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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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향 내년 1월적 수출오퍼 개시…강세전망 多

열연 570달러서 보합 냉연 600달러 수성

2018년 1월 선적분으로 중국산 열연 및 냉연도금재 수출 오퍼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주 오퍼는 1월적이 시작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업계 일부에서는 2월적 계약이 조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는 동시에 가격 상승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보고 있다.
2018년 1월 선적분으로 중국산 열연 및 냉연도금재 수출 오퍼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주 오퍼는 1월적이 시작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업계 일부에서는 2월적 계약이 조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는 동시에 가격 상승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보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이 내년 1월 한국향 철강 수출 오퍼 가격을 비교적 높은 수준에 제시했다. 철강 지표가 되는 열연은 하락을 멈추고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냉연은 600달러대를 지켜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본계강철은 1월 선적분 한국향 열연(SS400) 수출 오퍼 가격을 CFR 톤당 570달러에 제시했다. 이는 1월적을 시작한 전주와 같은 가격이다. 앞서 12월적 오퍼는 10월 중순 590달러에서 580달러, 570달러까지 매주 10달러씩 하락했다.
냉연은 610달러, GI는 660~670달러로 파악됐다. 이 역시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수입업체들은 계약에 소극적이다. 겨울철 비수기에 접어든 데다 아직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여름철 급등 이후 소폭 조정에 그친 상태여서 여전히 높다는 인식이 많다”고 말했다.

반면 고로 등 철강메이커들은 강세 의견이 비교적 많다. 가격 인하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판단이다. 중국은 물론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철강사들의 공급이 여의치 않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이미 내년 1월적 오퍼가 시작됐다. 일각에서는 2월적 가격은 오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