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에브라 하이킥 패러디까지 등장… 그는 왜 발길질을 했나?

축구선수 에브라가 관중에게 하이킥을 한 사건의 패러디까지 등장했다.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기마랑이스 아폰수 엔리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토리아SC(포르투갈)와 마르세유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4차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 앞서 마르세유 파트리스 에브라가 갑자기 팬을 향해 발길질을 했다. 발을 높이 들어 관중의 얼굴을 가격하려 한 에브라의 행동에 주위에 있던 선수들은 곧바로 그를 말렸다.

안전요원들이 달려들어 에브라를 뜯어말렸고 흥분한 일부 관중들이 관중석에서 뛰어내려오기도 했다. 주위 선수들의 만류로 상황은 곧 진정됐다.

심판은 에브라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교체선수로 이름을 올렸던 에브라는 경기에 뛰지 못했다.

에브라의 돌발행동에 SNS 상에는 그의 패러디 사진까지 등장했다. 격투기 선수인 맥그리거의 경기 모습과 합성해 에브라가 맥그리거를 가격하는듯한 모습도 있다.

에브라가 흥분한 이유는 마르세유 서포터즈들이 에브라에게 야유를 보냈기 때문이다. 몸을 풀고 있던 에브라는 30여 분간 이어지는 야유에 참지못하고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마르세유는 비토리아SC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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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