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정부 일자리 정책] 발전 5개사, 올해 오히려 채용 줄인다.

공유
0

[정부 일자리 정책] 발전 5개사, 올해 오히려 채용 줄인다.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발전공기업 5개사가 올해 채용 인원을 예년보다 줄인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발전공기업 5개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의 올해 채용 규모가 예년보다 줄어든다. 발전 5개사는 채용규모가 예년 보다 전체적으로 290여명을 줄인다. 채용 예정 인원이 가장 많이 축소하는 곳은 한국중부발전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발전공기업 5개사의 채용 규모는 예년보다 줄 것으로 예측된다. 채용 인원이 가장 많이 주는 발전소는 중부발전이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210명을 뽑았으나 올해 예정 인원은 90명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어 동서발전의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이 지난해보다 63명 줄어 90여명이었다. 서부발전이 약 53명, 남부발전이 약 37명 줄어 올해 각각 80여명과 60여명을 채용한다. 남동발전은 채용계획 인원이 19명 감소한 약 82명이라 밝혔다.

올해 채용인원이 줄어든 이유는 기획재정부와 논의해 정하는 증원 인원이 예년보다 적은 데 있다. 공공기관은 매년 말 기획재정부와 협상해 증원을 확정한다. 이 숫자에 임금피크제와 휴직자, 희망 퇴직자 등을 더해 채용 계획을 잡는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증원 수가 85명이었으나 올해 12명으로 줄었다. 남부발전의 증원 수는 지난해 두 자릿수였으나 올해 한 자릿수로 확인됐다.

발전사 관계자는 “신규 사업을 벌이거나 사업을 확장해야 증원이 늘어날 수 있는데 석탄화력발전소는 가동이 중단되는 추세여서 증원이 늘기 쉽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탈 석탄화력 정책에 따라 가동한 지 30년이 넘은 노후 발전소 8기(영동 1·2호기, 서천 1·2호기, 삼천포 1·2호기, 보령 1·2호기)를 이달 한달간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내년에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셧다운 된다.

또 다른 관계자도 “정부가 공공기관의 정원을 확보해주고 인건비를 지원해야 채용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발전5사는 향후 정부 일자리 정책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발전사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인원과 기재부와 협의한 증원은 큰 변동이 없으나 휴직자 등의 인원은 달라질 수 있다”며 “최대한 채용 인원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