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12일 기준 포스코 열연 정품 거래 가격은 톤당 평균 69만 원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3만5000원이나 급락했다. 작년 12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올해 1~3월 포스코의 가격 인상분이 모두 사라진 셈이다. 최저 68만 원에서 아직 70만 원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
포스코 수입대응재(GS) 가격은 평균 65만 원 정도다. 최저 63만 원까지 나왔다. 최고 가격은 66만 원으로 파악됐다.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비교적 많다. 중국산 가격과 여전히 차이가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중국산 거래 가격은 평균 58만 원이다. 최저 57만 원에서 최고 59만 원 수준이다. 포스코 수입대응재와 비교하면 평균 7만 원 차이가 난다. 통상 2만 원의 격차를 보이던 것과 비교하면 포스코산이 5만 원가량 고평가 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