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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체질 개선 방향으로 풍선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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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체질 개선 방향으로 풍선론 제시

“사업구조 고도화와 R&D로 성장 체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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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임직원 모임에 참석해 내부 체질 강화를 당부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사업구조 고도화와 조 단위의 연구개발(R&D)로 강한 체질을 갖추자”

26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임직원 모임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단기 호실적에 안주하지 말고 성장 체질을 강화해 ‘하늘에 영원히 떠 있는 풍선’이 돼야 한다는 주문이다.

특히 박 부회장의 발언은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가운데 롯데케미칼의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온 발언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박 부회장은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매출 6조원을 돌파한 것은 임직원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이라고 격려하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부회장은 체질 개선 방향으로 풍선론을 제시했다.

박 부회장은 “풍선은 기온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언제든지 좋지 않은 방향으로 변동이 가능하다”며 “외부환경과 상관없이 영원히 하늘에 떠 있는 풍선이 되기 위해 스스로 숨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체질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영속성을 위해 내부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부회장은 “LG화학이 바이오 등 새 사업을 시작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연구개발(R&D)에 조 단위로 투자하고 있다”며 언제나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는 강한 체질을 갖추고자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현재 LG화학의 행보와도 맞물린다. LG화학은 R&D 투자액을 올해 1조원에서 2020년 1조4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와 에너지, 물, 차세대 신소재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