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백색가전 왕좌 입증… 유럽서 드럼세탁기 최고제품으로 선정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백색가전 시장에서의 왕좌 입지를 굳히고 있다. 드럼세탁기(모델명: FH495BDS2)가 유럽 주요시장에서 연이어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것.

영국 소비자 연맹지 ‘위치’는 최근 실시한 드럼세탁기 평가에서 12kg 용량의 LG 드럼세탁기에 최고점수를 부여했다. 위치는 영국 소비자 연맹이 1954년부터 발간한 간행물이다. 기업광고 및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아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는 평을 받는다.

해당 제품은 ‘인버터 DD모터(다이렉트 드라이브)’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탁 및 탈수항목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두드리기와 주무르기 등 손빨래 효과를 구현한 ‘6모션’에 힘입어 면·합성섬유 세탁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을 원격제어할 수 있고 다양한 세탁코스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등의 스마트 기능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스웨덴 평가기관 ‘라드랜온’이 최근 105개 드럼세탁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도 LG 제품이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이탈리아의 ‘알트로콘수모’, 영국 ‘트러스티드 리뷰’, 체코 ‘디테스트’ 등 유럽의 주요 소비자단체 및 제품평가 매체로부터도 연이어 최고제품으로 선정됐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인버터 DD모터 등 제품의 본질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LG전자 만의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