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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귀환’ 삼성전자, 애플 제치고 스마트폰 세계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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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귀환’ 삼성전자, 애플 제치고 스마트폰 세계 1위 탈환

갤럭시S8 출시로 당분간 1위 자리 고수할 듯

갤럭시S8. 사진=유호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S8. 사진=유호승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생산량에서 애플을 제치며 글로벌 1위 자리에 귀환했다. 오는 21일 출시될 갤럭시S8 시리즈가 예약판매 돌풍을 일으키는 등 판매 ‘대박’이 예견되는 가운데 이 순위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6.1%의 생산량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16.9%를 차지해 2위로 내려 앉았다.

삼성의 1분기 스마트폰 생산량은 약 8014만대로 전분기 대비 8.4% 증가했다. 시장점유율 역시 7.6%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점유율 20.3%로 1위를 기록했던 애플은 2위로 추락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소비자 신뢰를 아직 회복하지 못해 1분기 프리미엄폰 부문에선 부진했으나 갤럭시J 시리즈 등 중저가폰의 호조로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갤럭시S8의 예상 판매량에 대해선 애플 아이폰 신제품의 대기 수요로 인해 판매실적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분기 대비 위축된 양상을 보였다. 올해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은 3억700만대로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다.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생산량이 기대에 못 미쳐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 7~8일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이틀 만에 55만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3월 이틀간 약 10만대가 예약판매된 갤럭시S7의 5.5배 수준이며,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7의 종전 최고기록인 20만대도 훌쩍 넘어섰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