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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토요타 캠리 분해’ 일본차 안전성 테스트, 결과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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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토요타 캠리 분해’ 일본차 안전성 테스트, 결과보니…

“일본 자동차는 차체가 약하고, 위험하다”
“안전성은 보디의 강성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자동차 구입 시 필수 고려 사항은 디자인과 취향, 가격, 주행성능, 연비 등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이다. 자동차에 절대 안전이란 있을 수 없지만 적어도 안전성에서 불안을 느꼈다면 그 차는 구매 대상에 낄 수조차 없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일본 자동차는 차체가 약하고, 위험하다”는 정보가 돌고 있는데 중국 최대의 뉴스 플랫폼 ‘진르터우탸오(今日頭条)’가 실제로 일본 자동차를 분해해 얼마나 안전이 고려되었는지를 살펴본 기사를 게재했다. 분해 대상 차량은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와 더불어 일본의 중형세단 트리오 중 하나인 토요타 ‘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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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는 차체가 약하고, 위험하다”는 유언비어를 분해실험을 통해 입증한 토요타 ‘캠리’(출처:토요타 공식 홈페이지)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캠리의 차체 강판을 폭스바겐 파사트와 비교해 대중에게 직접 두드려 본 후 의견을 물었더니 “토요타의 안전성이 낮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캠리의 앞 부분은 범퍼 두께 115㎜, 길이는 1180㎜로 파사트와 비슷했으며 내부에는 충격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크래시 박스’를 갖춰 저속 주행 시 앞부분을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엔진 룸과 도어, 트렁크 룸 등 개구부를 보강하기 위한 골격부품 ‘레인포스먼트’도 가지고 있어 차체 일부에 가해진 하중이나 충격을 차체 전체로 분산시켜 충격 시 효과적으로 객실부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성은 차체의 단단함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며 사고를 방지하는 성능과 기능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너무 튼튼한 차체는 충격을 분산시키지 못해 더 큰 손상을 입을 수 도 있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안전성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캠리의 분해실험으로 인터넷에 떠돌던 일본 자동차에 한 선입견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