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메이킹 영상 첫 장면은 이영 왕세자 역의 박보검이 중전김씨 역의 한수연이 내다버린 공주를 안고 있는 장면이다. 박보검의 그 큰 눈에서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뚝 흘러내릴 것 같은 슬픈 표정을 하고 있다.
이어지는 장면은 '어명을 받으라'라는 장면으로 홍라온 역의 김유정이 스마트폰으로 어명을 받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장내관 역의 이준혁이 "역적의 딸 홍가 라온은"이라고 외치는 사이 김유정은 스마트 폰을 보고 있다가 카메라 뒤에서 폭소를 터트렸다.
순정남 김윤성 역의 진영 최후 신 또한 빠질 수 없는 장면. 김유정 품에 누워서 마지막 분장을 하는 진영과 이를 보고 "죽은 거 확실하네"라고 농담을 던지는 스태프의 한 마디가 웃음을 던졌다.
대망의 마지막 장면은 바로 충남의 코스모스 꽃이 활짝 핀 들판. 박보검이 사랑이 가득 담긴 눈으로 김유정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장면이다.

마지막으로 곽동연이 "'구르미 그린 달빛시즌2'에는 시청자들의 힘이 필요합니다"라고 밝혀 시즌2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