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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핀테크 투자, 올해 26조원…4년 후에는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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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핀테크 투자, 올해 26조원…4년 후에는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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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산업에 대하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들은 7일(현지시간) 올해 투자 규모는 약 240억 달러(약 26조210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 할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 사진 출처 = asset-formation.com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핀테크 산업 관련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들은 7일(현지시간) 올해 투자 규모가 약 240억 달러(약 26조210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핀테크는 금융과 IT 기술을 조합한 신조어로 최첨단 정보 기술을 활용해 결제 및 운용 등 금융 사업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사업을 뜻한다.

외신들은 데이터 처리 등 첨단 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미국을 중심으로 핀테크 사업에 도전하는 벤처 기업이 잇따라 등장하며 투자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액은 지난 2014년까지 100억 달러(약 10조918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에는 197 억 달러(약 21조5084억6000만원)로 1년 새 두 배 규모로 급성장했다.

또 2020년에는 올해보다 약 2배 많은 461억 달러(약 50조3504억2000만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 별로는 미국이 선도하며 지난해 투자 금액의 60% 이상을 모았다.

업태 별로는 개인 결제나 온라인 대출 사업이 눈에 띈다. 컴퓨터 프로그램이 개인의 자산 운용을 자문해주는 '로보 어드바이저' 분야도 유망 분야로 꼽히고 있다.
일본에서도 최근 핀테크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미쓰이 스미토모 자산이 9일 출범하는 투자신탁 '글로벌 AI 펀드'에는 700억 엔(약 7,510억5,800만 원)의 자금이 모였다.

이 펀드는 인공 지능(AI) 관련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올해 신규 출범하는 투신 중 가장 큰 규모다.

또 라쿠텐은 지난해 11월 핀테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1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설립했다.

라쿠텐은 이를 통해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결제 및 송금 사업을 다루는 벤처 기업을 개척하고 이 기업들과의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여전히 미비한 수준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엑센추어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핀테크 투자가 가장 많았던 나라는 미국으로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금액은 122억1000만 달러(약 13조6226억9700만원)였다.

2위는 조세 피난처로 알려진 영국령 버뮤다로 지난해 핀테크 투자액은 20억 달러(약 2조4560억8000만원)로 집계됐다.

이어 19억7000만 달러(약 2조1993억800만원)의 중국이 3위를, 16억5000만 달러(약 1조8420억6000만원)를 투자한 인도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일본은 6500만달러로 미국의 0.5%, 중국의 30분의 1, 인도의 25분의 수준에 머물렀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