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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때문에…영국 상반기 IPO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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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때문에…영국 상반기 IPO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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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규모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영국의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규모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자본시장연구원이 국제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국 런던증권거래소(대체투자시장 포함)를 통한 IPO 조달액은 35억1000만 유로(약 4조4439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억 유로보다 무려 62.26%나 감소한 수치다.

또 대체투자시장을 제외한 경우, 런던증권거래소는 올 1분기 총 9건의 IPO를 통해 20억3000만 유로를 조달했지만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된 시기인 2분기에는 7건에 4억3000만 유로에 불과했다.

연구원 측은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 6월 브렉시트 결정 직후 대규모의 자금이 영국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 시장조사업체 모닝스타의 집계를 인용해 7월 영국 투자펀드에서 유출된 자금이 약 57억 파운드(약 8조4350억원)으로 3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영국 부동산 가격이 폭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부동산 펀드에서도 4억3800만 파운드(약 6481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부동산 거래도 줄어들었다. 영국 국세청에 따르면 영국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는 지난달에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FT는 이에 대해 브렉시트 결정으로 영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