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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캠프 조직 재정비에도 힐러리와의 격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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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캠프 조직 재정비에도 힐러리와의 격차 여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대선 캠프 수뇌부의 대대적인 개편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트럼프가 22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대선 캠프 수뇌부의 대대적인 개편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트럼프가 22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대선 캠프 수뇌부의 대대적인 개편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NBC방송과 서베이몽키가 지난 15∼21일 1만74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은 50%의 지지율을 얻으며 42%의 트럼프를 8%포인트 앞섰다.
이 조사는 트럼프가 캠프 좌장에 보수성향의 인터넷매체인 브레이트바트 대표 스티브 배넌을 기용하는 등 수뇌부를 전격 교체한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수뇌부 개편에도 불구하고 전주의 9%포인트를 줄이지 못했다는 증거가 된다.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18∼22일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1115명을 상대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차이가 더욱 극명했다.

클린턴은 45%의 지지율을 얻은 반면 트럼프는 33%에 불과했다.

또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지지율 조사에서도 클린턴은 47%, 트럼프는 41.5%를 기록, 클린턴이 트럼프를 5.5%포인트 차로 앞섰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