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차가 2014년부터 10년간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한국 현대미술을 널리 알리고 작가 층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수자 작가는 30년간 회화와 일상 사물이라는 현대미술의 창작방식과 행위, 망명, 폭력 등 사회적 쟁점을 탐구한 개념 미술 작가다. 개념·구조적인 창작방식을 통한 설치작품으로 유명하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마음의 기하학’이라는 작품을 통해 ‘만드는 행위’ 자체에 얽힌 규범적 문제에 관한 작가의 시각을 보여줄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김 작가의 작품 9점이 전시된다.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 외에도 지난해 영국 글로벌 미술관 ‘테이트 모던’과 미국 서부의 ‘LACMA’를 후원하는 등 문화예술 글로벌 후원 프로젝트도 시행하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