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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2화 예고 정다빈(옥녀), 정준호(윤원형) 사주 척척 맞춰 눈길…토정 이지함•전우치•임꺽정 한 감옥에 수감돼 보는 재미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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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2화 예고 정다빈(옥녀), 정준호(윤원형) 사주 척척 맞춰 눈길…토정 이지함•전우치•임꺽정 한 감옥에 수감돼 보는 재미 쏠쏠

1일밤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옥녀(정다빈)는 윤원형(정준호)의 사주를 척척 맞춰 감탄을 자아낸다./사진=M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일밤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옥녀(정다빈)는 윤원형(정준호)의 사주를 척척 맞춰 감탄을 자아낸다./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정다빈이 정준호의 사주를 척척 맞춰 눈길을 끈다.

1일 밤 방송되는 MBC 주말극 '옥중화' 2화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예고편에 따르면 토정 이지함(주진모 분)의 추천으로 당대 최고 권력을 지닌 윤원형(정준호 분)의 사주를 보게 되는 옥녀(정다빈 분)은 그의 사주를 척척 맞춰 감탄을 자아낸다.

전옥서에서 태어나고 자란 옥녀는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 개를 깨닫는 총명함을 지녔다. 옥녀는 전옥서에 갇힌 토정 이지함 선생에게 틈틈이 명리학에 대해 공부를 해서 사주를 볼 정도의 실력을 이미 갖추고 있었던 것. 그런 옥녀가 윤원형의 사주를 족집게처럼 집어내자 윤원형은 그의 재주를 칭찬하며 "이 어린 아이가 어찌 전옥서에 있는 것인가?"라고 묻는다.

하지만 윤원형은 옥녀가 태어났을 당시 그를 죽이려 했던 인물로 두 사람의 기막힌 재회가 앞으로 옥녀에게 어떤 운명을 가져올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옥서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옥녀가 전옥서에서 태어난 것부터가 기가 막힌 팔자지"라고 수군댄다.

한편 웬 사내가 옥녀 뒤를 미행해 목에 칼을 대며 "네가 내 말을 들어주기만 하면 니가 원하는 건 뭐든 해 주마"라고 나지막한 소리로 위협한다. 이에 옥녀는 화적패 두목의 부탁으로 쪽지를 전달한다.

하지만 옥녀는 화적패 두목이 부탁한 사람이 군졸들의 칼을 맞고 죽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그 사실을 두목에게 전한다. 이에 두목은 "네가 딴 놈을 본 건 아니냐?"라고 묻는다.
그 화적패 두목은 조선 후기 활빈당으로 유명한 임꺽정으로 추정되는 인물로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윤원형 대감의 버려진 아들 윤태원(고수 분)는 "내 아버지는 윤원형 대감이시다"라고 소리치며 왈패로 전락해 거리를 활보한다. 윤태원은 전옥서로 들어오게 되고 감옥에서도 한바탕 몸싸움을 하며 난리를 친다. 윤태원은 "나 울고 싶어 환장한 놈이야. 제발 건드리지 마라"고 감방 동료들에게 경고한다.

이후 윤태원은 조선상단을 일으키는 미스테리한 인물로 성장한다.

30일 밤 방송된 옥중화 1화에서는 픽션과 팩트를 오가는 실존인물과 가상 인물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선 후기 비결서로 유명한 <토정비결>의 저자 토정 이지함(주진모 분), 전우치(이세창 분), 임꺽정 등이 동시에 한 감옥에 수감된 채 모두 옥녀와 연결이 돼 있어서 긴장감을 더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연출 이병훈·최정규, 극본 최완규) 2화는 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