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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걸그룹 I.O.I 첫무대…바나나 걸 안수지, '엉덩이' 가사 직접 썼다…'철이와 미애' 24년 만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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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걸그룹 I.O.I 첫무대…바나나 걸 안수지, '엉덩이' 가사 직접 썼다…'철이와 미애' 24년 만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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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JTBC '슈가맨'에서는 희열팀으 슈가맨으로 '철이와 미애', 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바나나 걸'의 안수지가 소환됐다. 이날 쇼맨으로는 걸그룹 I.O.I 가 등장해 방송 첫 무대를 꾸몄다./사진=JT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한 11명의 걸그룹 I.O.I가 방송 첫무대를 선보였다.

26일 밤 방송된 JTBC '슈가맨'에서 희열 팀의 슈가맨은 '철이와 미애'가 등장해 슈가송으로 '너는 왜'를 들려줬다. 쇼맨은 제시와 한해가 출연했다. 희열 팀의 슈가맨은 바나나 걸의 안수지로 슈가송으로 '엉덩이'를 불렀다. 쇼맨으로는 프로듀스101을 통해 탄생한 11명의 걸그룹 I.O.I가 출연했다.

때밀이 목욕탕 춤으로 유명한 '너는 왜'는 철이와 미애가 1992년도에 발표한 곡. 이날 미애는 24년이 지났지만 녹슬지 않은 강렬한 댄스 실력을 과시해 환호를 받았다.

철이의 신철은 "가수 민혜경의 백댄서로 활동하는 미애의 춤을 보고 지명 수배해 듀엣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애는 YG의 댄스 교사로 D.O.C의 '런투유', 김현정의 '멍' 등의 안무를 한 대한민국 댄스 가요계의 산증인이다.

유재석 팀이 100불을 달성한 슈가맨은 바나나 걸의 안수지로 '엉덩이'를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안수지는 2003년에 나온 '엉덩이' 곡을 방송에서는 처음 부르는 첫무대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안수지는 "'엉덩이'라는 노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잘 안 불렀다. 100불 나와서 놀랬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바나나 걸로 활동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안수지는 당시 "음악에 거부감이 있었다. 섹시 콘셉트라 도망을 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안수지는 "엉덩이 가사를 직접 썼다"며 "어린 마음에 중압감을 느껴 가사를 쓰고 줄행랑을 놓았다. 함께 했던 오빠들에게 미안해서 슈가맨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13년만에 들으니 명곡이더라"며 "원래 버전은 좀 더 느린데 '철이와 미애'의 신철이 엉덩이를 리믹스해 빠른 곡으로 만들어서 대박이 터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어쿠스틱 음악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안수지로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희열팀의 쇼맨으로 나온 제시와 한해는 스웨그 느낌 가득한 힙합스타일 버전의 '2016 너는 왜'를 선보였고 재석팀의 쇼맨인 I.O.I는 귀엽고 상큼한 밝은 느낌의 레트로 펑크 버전 '2016 엉덩이'로 방송 첫 무대를 꾸몄다.

이날 유재석 팀의 I.O.I 가 '2016 엉덩이'로 희열팀의 제시·한해의 '2016 너는 왜'를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