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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공개' 본업 아닌 분야서 대박 맞은 스타 1위는 윤종신…2위 양동근, 3위 개리, 4위 정상훈, 5위 서유리, 6위 김진표, 7위 김풍, 8위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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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공개' 본업 아닌 분야서 대박 맞은 스타 1위는 윤종신…2위 양동근, 3위 개리, 4위 정상훈, 5위 서유리, 6위 김진표, 7위 김풍, 8위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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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밤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본업이 아닌 분야에서 대박을 맞은 스타가 공개돼 윤종신이 1위, 양동근이 2위, 개리가 3위, 정상훈이 4위, 성우 서유리가 5위, 6위에 김진표, 7위에 만화가 김풍, 8위에 이승기가 올랐다./사진=tvN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윤종신이 본업이 아닌 분야에서 대박을 맞은 스타 1위에 당당히 올랐다.

25일밤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신(新) 본업 이탈자, 직업의 벽을 깨부수고 대박 터진 능력자들' 편이 방송돼 '예능 늦둥이'에서 '방송 대세'가 된 윤종신이 1위에 올랐다.

윤종신은 인기 방송인이자 유명 연예기획사의 대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의 본업은 작곡가. 뮤직 예능인인 윤종신은 연세대 국문과 재학 시절 015B의 1집 앨범을 통해 데뷔했다. 윤종신은 성시경의 '거리에서' '넌 감동이었어' 등 주옥같은 노래를 작곡해 '노래하는 음유시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당대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했다.

윤종신은 자신이 작곡한 노래 중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만 400여 곡으로 1990년대를 풍미한 천재 뮤지션 겸 작곡가의 반열에 올랐다. 1991년부터 라디오 DJ로 활동했으며 2007년 에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든 윤종신이 '신 본업 이탈'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힙합구조대' 또는 '힙합계의 예수님'으로 불리는 양동근이 올랐다.

래퍼로 활동하는 양동근은 2014년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참석한 실력파 가수다. 하지만 양동근의 본업은 배우다. 그는 1987년 9세로 데뷔, 드라마 '서울 뚝배기'에서 주현의 흉내를 내 연기의 신동으로 불렸다. 2002년 드라마 '니 멋대로 해라'에 이나영과 함께 출연, 그해 MBC 연기대상서 3관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배우로 억눌린 감정을 음악으로 해소하다 래퍼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자신만의 랩 스타일로 '골목길' '흔들어' '탄피'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양동근은 "배우나 래퍼라는 틀에 나를 넣고 싶지 않다"며 자유로운 영혼임을 과시했다.

3위는 정상의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는 리쌍의 개리가 꼽혔다. 방송인 개리의 숨겨진 본업은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만 170개가 넘는 실력있는 싱어송 라이터다. 그의 대표곡은 2008년 브라운 아이즈의 대히트곡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로 저작권 대박의 주인공이다.

현재 런닝맨에서 송지효와 함께 월요 커플로 활약 중인 개리는 1999년 힙합 그룹으로 '허니 패밀리'로 데뷔했고 2002년 길과 리쌍을 결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웃는 게 아니야' '발레리노' 등과 같은 뛰어난 노래가사를 작곡해서 힙합계의 음유 시인으로 불린다. 3집 '내가 웃는게 아니야'를 발표했을 때 개리는 한달에 행사로만 5000만원, 저작권료는 1000만원을 벌었다.

개리는 2009년 무한도전에 출연한 길의 모습을 보면서 2010년 SBS '런닝맨'에 합류, 예능의 세계로 입문했다. 그는 월요커플 송지효와 함께 2015년 최우수 버라이어티 상을 수상했다.

중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런닝맨으로 이광수, 김종국과 함께 대륙의 남자로 등극한 개리가 본업 이탈자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당대 최고의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정상훈으로 밝혀졌다. 그의 본업은 개그맨이 아닌 배우로 1998년 '드라마 나 어때요'로 데뷔한 18년차 배우로 최창민, 송혜교와 러브라인을 펼친 남자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데뷔 후 8년 동안 단역과 조연이 전부로 큰 고생을 했다고.

정상훈은 신혼 2년차에 신동엽이 걸어 온 전화로 김민교 김슬기 등을 배출한 SNL고정 크루를 제안받았다. 정상훈은 2014년 SNL크루에 합류, 데뷔 18년만에 '양꼬치엔 칭타오'로 대박을 터트렸다. 이후 그는 국내 최초 중국 맥주 T사의 광고를 찍었으며 피자. 모바일게임, 음료 등 광고에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았다.

정상훈은 "자신의 본업에 충실한 결과 성공할 수 있었다"며 "'참 연기 잘하는 놈이야'라는 소리를 듣는다면 소원이 없다"고 밝혔다.

5위는 서유리가 차지했다. 배우, 모델, 개그우먼, 방송인 등 여러 직업을 가진 그녀의 본업은 바로 성우다. 2008년 150:1의 경쟁률을 뚫고 D방송 공채 1기에 합격한 서유리는 '파워 레인저'의 엔진 실버 역을 비롯해 '날아라 호빵맨' 등 여러 애니메이션을 더빙했다. 게다가 '리그 오브 레전드' '던전 파이터' 모바일 게임 등을 더빙해 게임계의 여왕으로 불린다.

서유리가 예능을 하게 된 이유는 성우생활이 2년 전속이 지나면 프리가 된다고 밝혔다. 그녀는 tvN SNL 2012년 고정 크루로 발탁돼 연기력+외모+섹시한 매력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2015년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서유리는 "무슨 장르의 일을 하던 간에 최선을 다한다"는 평소 소신을 밝혔다.

6위는 수많은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한 김진표가 등극했다. 그는 발표한 곡만 180여 곡에 이르는 대한민국 3대 작곡가로 1998년 솔로 1집 앨범을 발표했고 메탈밴드 노바소닉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레이싱 선수로도 유명한 그는 자동차 마니아로 이세창, 류시원의 권유로 2005년 연예인 레이싱 클럽에 가입했다. 2009년 한 레이싱 경기에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연봉은 대기업 과장 정도이며 자동차로 롤러코스터 타기, 고난이도 회전 경기까지 자유자재로 하는 레이싱 경력 21년차다.

현재 레이싱 선수, MC, 뮤지션으로 활약하는 김진표는 "미치게 하는 것을 하고 살수 있다는 게 큰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7위는 자취 요리 연구가 김풍에게 돌아갔다.

야매 셰프 김풍으로 알려진 그는 쿡방 열풍의 셰프테이너로 불리지만 요리사 자격증도 없이 오랜 자취 생활 하나로 쌓은 실력파로 인정받는다.

하지만 김풍의 본업은 바로 데뷔 15년차 웹툰 작가다. 2002년 '폐인가족'으로 등장한 그는 월 매출 10억원을 올린 작가다. 최상위 작가의 경우 월 2500만원을 받는데 김풍도 A급 작가라는 것. 김구라가 김풍의 작품을 모른다고 해서 그린 웹툰인 '찌질의 역사'는 지난해 영화 제작까지 결정됐다. 요리 잘하는 만화가 김풍이 '신(新) 본업 이탈자, 직업의 벽을 깨부수고 대박 터진 능력자들' 7위에 마크됐다.

8위는 이승기로, 그는 가수로 데뷔해 시트콤 '논스톱 5'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허당 승기'로 불리며 예능인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2006년 '소문난 7공주' 조연으로 시작해 3년 만에 대한민국 최고의 톱 배우로 성장, 가수+ 연기+예능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이승기가 신 본업 이탈자 8위로 랭크됐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