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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애도, 미국 '팝의 전설' 57세로 돌연사…마이클 잭슨과 흑인 R&B 팝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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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애도, 미국 '팝의 전설' 57세로 돌연사…마이클 잭슨과 흑인 R&B 팝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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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의 전설' 프린스가 21일(현지 시간) 57세로 자택에서 돌연 사망했다./사진=프린스 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미국 '팝의 전설' 프린스(1958~2016)가 57세를 일기로 21일(현지시간) 갑자기 사망했다.

연합통신이 인용한 외신에 따르면 프린스는 미네소타 주(州) 미니애폴리스 외곽 카버 카운티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프린스는 마이클 잭슨(1958~2009), 마돈나(58)와 함께 1980년대를 주름 잡은 미국 '팝의 전설'이다. 지금까지 사운드트랙을 포함해 30여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했고 1억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생전에 7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2004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특히 프린스는 당시 '팝의 황제'로 군림한 마이클 잭슨의 아성에 유일하게 도전한 인물이다. 동갑내기에 흑인인 프린스와 잭슨은 늘 비교 대상이었고 황제로 군림한 마이클 잭슨에 비해 프린스는 늘 2인자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백인위주의 록과 컨트리로 가득찬 대중음악 시장에 도전, 흑인 R&B 팝을 대중에게 알리는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본명이 프린스 로저스 넬슨인인 프린스는 키 157cm로 무대 위의 거인으로 군림하며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였다. 넘치는 에너지를 쏟아내며 R&B뿐만 아니라 펑크, 로큰롤, 블루스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종횡무진했다.

1978년 1집 앨범 '포 유(For You)'로 데뷔한 그는 중학교 때부터 자신의 밴드를 만들어 활동한 뮤지션이었다. 그는 데뷔 앨범에서 보컬은 물론 악기 연주까지 담당하며 일약 국제적인 스트로 발돋움했다.

프린스가 첫 주연을 맡은 동명의 영화 '퍼플 레인'(1984)의 동명 사운드 트랙이기도 한 그의 6집 앨범 '퍼플 레인(Purple Rain)'은 24주 연속 빌보드 앨범 차트1위에 올랐다.

'퍼플 레인'은 2009년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잡지 '롤링 스톤'이 뽑은 '역대 최고의 앨범 500'에 선정됐으며 2012년 미국 의회 도서관에 있는 '내셔널 레코딩 레지스트리'에 영구 등재됐다.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동시대 가장 뛰어난 음악가이자 창조의 아이콘"이라며 애도를 표했고, 동료 가수 마돈나는 "진정한 선지자"라는 찬사를 보냈다.

팬들은 SNS를 통해 "프린스 평화롭게 잠드세요(R.I.P PRINCE: rest in peace Prince)", "당신은 전설입니다. 영면하시길(RIP forever and always you are a legend)",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것입니다(We love you Prince we miss you)" 등의 댓글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