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밤 방송되는 MBC 저녁 일일극 '최고의 연인' 95화에서 백강호(곽희성 분)는 기자를 만나 "우리 부모님을 죽음으로 몰아간 가해자가 누구냐"고 묻고, 그 자리에 함께 간 최영광(강태오 분)은 한사코 그를 막고 나선다.
백강호는 "그런데 최영광 씨는 뭘 말하지 말아달라는 겁니까'라고 묻자 기자가 "가해자 딸의 인생이 걸려있다더군요"라 대답한다.
이에 강호는 화를 내며 "누구 길래 이렇게까지 숨기려고 애를 쓰는 겁니까!"라고 말하고 영광은 "세상에 몰라도 좋을 진실도 있는 겁니다"라며 끝까지 비밀을 감추기 위해 애쓴다.
앞서 방송된 94화에서 한아정은 우혁과 백강미(황소희 분)가 만나는 것을 우연히 보고 우혁이 짝사랑하는 사람이 강미인 줄 알고 오해하는 중이다.
한편 고흥자(변정수 분)는 자신을 버리고 백강호와 결혼한 한아름(강민경 분)을 여전히 보호하느라고 애쓰는 최영광에게 "최영광 너 입 닥치고 있어. 안 그러면 내가 한아름한테 다 밝히는 수가 있으니까"라고 협박한다.
엄마와 딸이 얽힌 연애 분투기로 세 모녀의 연애와 사랑,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독신녀, 이혼녀,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 사랑과 가족애를 그린 MBC 저녁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연출 최창욱·최준배, 극본 서현주)은 월~금요일 저녁 7시 15분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