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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10화 예고 유이, 시한부 인생 판정…이서진(한지훈), "강혜수 포기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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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10화 예고 유이, 시한부 인생 판정…이서진(한지훈), "강혜수 포기 못해요"

3일밤 방송되는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 오미란(이휘향)을 찾으러 한지훈(이서진)과 함께 여행을 다녀 온 강혜수(유이)는 병원에서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고, 지훈은 혜수를 포기하지 못한다고 밝힌다./사진=M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3일밤 방송되는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 오미란(이휘향)을 찾으러 한지훈(이서진)과 함께 여행을 다녀 온 강혜수(유이)는 병원에서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고, 지훈은 혜수를 포기하지 못한다고 밝힌다./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왼손이 자꾸 떨리고 잦은 두통에 시달리던 유이가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3일 밤 방송되는 MBC 주말극 '결혼계약'에서 강혜수(유이 분)는 결국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의사는 "강혜수씨 병은 생존확률이 앞으로 5년, 30%정도"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준다.
10화 예고 영상에 따르면 한성국(김용건 분)은 아들 한지훈(이서진 분)이 어머니 오미란(이휘향 분)을 만나고 온 뒤 혜수와 빨리 헤어지라고 재촉한다. 이에 지훈은 "그 여자 포기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해 새로운 파란을 예고한다.

9화에서 마지막 청이라는 말에 혜수는 지훈과 오미란(이휘향 분)을 찾으러 같이 여행을 떠났고, 바닷가에서 지훈과 딥키스를 나누어 두 사람의 관계에 모종의 변화를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 혜수는 왼손이 자꾸 떨려 과자 봉지를 놓치는 증세가 나타나고 딸 은성(신린아 분)을 재우려고 쓰다듬는 중에도 손을 떨었다. 또 은성이와 바닷가에 가려다가 주저앉는 등 평소와 다른 이상 증세가 자꾸 나타나 병세가 심상치 않은 상태임을 예고했다.

10화에서 지훈을 남겨두고 먼저 서울로 떠나 온 혜수는 친구 황주연(김소진 분)과 마주 앉아 "내 인생도 한 번 쯤은 반짝거릴 수 있을라나?"라고 독백 비슷한 질문을 던진다.

한편 서울에서 지훈을 다시 만난 혜수는 "어제 일은 실수였어요"라고 사과한다. 이에 지훈은 "나는 실수가 아니었어요. 그냥 한번 가 봐요"라고 혜수를 다독인다.

어머니 오미란의 간 이식 수술 때문에 계약 결혼을 하게 된 한지훈과 강혜수.
'간 이식 수술 조건은 아들 지훈과의 인연을 끓는 것'이라는 한성국의 주장에 오미란은 '하루를 살아도 내 인생을 살고 싶다'고 자신의 뜻을 밝히고, 남모르는 병세가 깊어가고 가던 혜수가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훈의 마음은 자꾸만 혜수에게로 쏠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인생의 가치가 돈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정통 멜로극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연출 김진민, 극본 정유경)은 토·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