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데뷔 평가 무대전을 통해 1등 전소미, 2등 김세정을 비롯해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 등 11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날 발표된 국민투표는 사전 온라인 투표와 현장 득표수, 문자 투표를 모두 합산한 것이다. 단 문자 1건당 7표를 책정했다.
1일 밤에 탄생한 걸그룹 '아이오아이'는 5월 초 데뷔해서 1년간 활동을 한다. 이날 1등에 오른 전소미는 5월초 데뷔 때 센터를 맡게 된다. 또 데뷔 멤버 11명은 엠카운티 출연이 확정됐다.
데뷔 평가전 무대를 통해 최종 데뷔조 11위에 오른 연습생은 다음과 같다.
이날 전소미(16)는 85만8333표를 획득하며 최종 1등에 올랐다. 그는 "이 자리까지 오르게 돼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2등은 52만5352표를 얻은 젤리피쉬 김세정(21)으로 "꿈을 이루게 해주신 국민프로듀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4등은 40만3633표를 얻은 M&H의 김청하(21)로 출중한 댄스 실력으로 막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그는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5등은 22만9732표의 레드라인 김소혜(18)로 한편의 성장 드라마를 만들어 내며 기적의 연습생으로 불렸다. 그는 "여기까지 오게 해주신 선생님들과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6등은 21만8338표로 플래디스의 주결경(19)에게 돌아갔다. 지난 평가에서 19위로 하락했다가 데뷔평가전에서 다시 6위로 뛰어오른 주결경은"지난 순위에 많이 떨어져서 기대를 안 해서 부모님도 안 오셨는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7등에는 21만여 표를 얻은 MBK 정채연(20)이 올랐다. 그는"앞으로 많이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8등은 20만69표로 판타지오의 김도연(18)으로 "기대안했는데 감사드린다"고 기뻐했다.
9등은 17만3762표를 얻은 젤리피쉬의 강미나(18)가 올랐다. 그는 탁월한 댄스 실력을 갖춰서 초반부터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포기하고 싶었는데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10등은 걸크러쉬한 매력을 뽐낸 연습생으로 13만8726표를 얻은 플래디스의 임나영(22)이 차지해 가장 먼저 데뷔조로 선발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연습생 생활이 5년이 넘었으며 1일 밤 드디어 데뷔하게 되었다. 임나영은 "포기하지 않은 게 너무 잘 한 것 같다. 데뷔해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1등은 13만 6780표를 얻은 스타쉽의 유연정(18)이 마지막 턱걸이로 최종 데뷔조에 올랐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