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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군항제 1일 개막, "3일 벚꽃비 대비 우산 준비하세요"…미세먼지 농도 전국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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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군항제 1일 개막, "3일 벚꽃비 대비 우산 준비하세요"…미세먼지 농도 전국 '나쁨'

1일 개막한 진해 벚꽃 축제 전경/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일 개막한 진해 벚꽃 축제 전경/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진해 군항제가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제54회 진해군항제'가 1일 공식 개막해 진해구 일원에서 10일까지 열린다. 벚꽃은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중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군항제는 지난 달 31일 중원로터리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이충무공 승전의식(7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계행사로 맞춤형 대규모 세일행사인 창원 블랙데이 행사가 1일부터 3일까지 창원 88개 대형점포와 전통시장에서 펼쳐지고, 진해루 앞 해상에서는 9~10일 창원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대회가 열린다.
전자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체리블라쏭 페스티벌'(2~3일, 진해공설운동장)은 유료행사로 처음 개최된다.

벚꽃 터널을 이룬 여좌천에서는 일루미네이션과 유등, 레이저쇼 등 별빛축제가 펼쳐져 밤거리를 밝힌다.

개교 70주년을 맞은 해군사관학교와 진해기지사령부도 군함승선체험행사(4·6·8일)를 비롯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14개 팀 700여명이 참가하는 2016년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7~10일)과 진해루 멀티미디어 해상불꽃쇼(5일), 블랙이글스 에어쇼(8일 진해공설운동장 상공)가 진행된다.

주말에는 안민터널 입구와 두산볼보로 입구, 웅천 남문지구 입구 3곳에서 자가용 차량을 통제한다. 개인차량은 3곳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에 주차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해 행사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코레일 측이 안전 문제로 경화역 관광열차 운행을 중단, 올해는 벚꽃 비를 맞으며 경화역을 지나는 기차를 볼 수 없다.

4월 첫째 주말인 2~3일 영남 지역은 맑다가 차차 흐려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아침 최저 기온은 부산 11도, 울산 9동, 창원 10도로 포근하며 낮 최고 기온은 부산 20도, 울산과 창원은 21도로 벚꽃놀이를 즐기기에 안성 맞춤이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으로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3일 일요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소식이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