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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BGF리테일, 2분기부터 이익증가…보광이천 지분취득금액 부담되지 않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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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BGF리테일, 2분기부터 이익증가…보광이천 지분취득금액 부담되지 않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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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DB대우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KDB대우증권은 12일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동사는 두 가지 중요한 공시를 하였다. 휘닉스스프링스 골프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보광이천 지분 취득과 배당금 증액 결정이었다. 보광이천의 구주 전량을 무상 감자 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동사는 보광이천의 지분 85.2%를 1301억원에 인수하게 되었다. 또한 배당금을 전년도 600원에서 1200원으로 상향하였다. 순이익의 급증에도 배당성향은 14%에서 20%로 증가했다

1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339억원,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17.4% 증가하였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와 당사추정치를 하회하였다.

4분기 동일점 성장률은 17%로 연간 고성장 흐름을 유지하였고 점포 출점 수 역시 267개로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하였다. 특히 최근 동사는 F/F(도시락, 샌드위치)군을 강화하며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은 3분기부터 이어지는 GP마진의 하락으로 밴사(Van) 수수료 미수취가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1분기에는 당초 전망대로 이익의 역성장 흐름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견조한 매출액의 증가와 이익률의 회복으로 재차 이익 증가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산업 성장에 대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번 이슈로 인해 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라며 "국내에서 편의점의 성장성은 여전히 밝으며 동사의 편의점 경쟁력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광이천 지분 취득과 관련해서도 이준기 연구원은 "편의점 본업과 시너지를 크게 기대할 수 없는 신사업 추진에 대한 실망감은 분명히 존재한다"라며 "그러나 1) 6600억원의 순현금 보유금액에 비하면 취득금액이 부담되지 않는 수준, 2) 휘닉스스프링스의 보유 토지 가치가 1500억원에 달하는 점, 3)추후 보광그룹 잠재 리스크 사실상 해소 등을 감안한다면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