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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파라다이스, 드롭액 및 이용객 7분기만에 반등…실적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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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파라다이스, 드롭액 및 이용객 7분기만에 반등…실적회복세"

자료=교보증권
자료=교보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교보증권은 5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4Q15 매출액 1780억원(-0.6% y-y), 영업이익 110억원(-11.5% y-y)기록했다. 같은 기간 드롭액은 1.3조원(-25.5% y-y), 홀드율은 11.0%(1.4%p
y-y)을 달성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이용객은 2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6.1%감소했다. 실적 및 드롭액 등의 감소는 중국의 반부패 정책에 따른 VIP 고객 감소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분기대비 드롭액 및 이용객 증가한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분석이다. 4Q15 및 2015년 실적 감소는 이미 예상됐던 악재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중점적으로보아야 할 것은 드롭액이 전분기대비 11.2% 증가, 카지노 이용객이 37.6% q-q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이를 기반으로 매출액도 24.8% 증가했다.

이는 메르스 등의 영향에서 벗어나 카지노 이용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또 3Q15 실적을 바닥으로 실적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4Q15 중국인 이용객은 16만명으로 59.2% q-q 증가하며 전체 이용객 증가를 견인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실적 가늠 지표가 되는 이용객 및 드롭액은 아직 예전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나 7분기 만에 반등을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라며 "또한 동종업체와 그동안 주가가 같은 방향성으로 움직였고, 동종업체의 주가가 시가배당률을 기반으로 바닥을 다졌다는 것과 상대적으로 동사의 주가 등락폭이 컸던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