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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데이비드 보위, 국내외 뮤지션들 추모 물결 이어져…8일 발표 유작 앨범 '★'(블랙스타)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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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데이비드 보위, 국내외 뮤지션들 추모 물결 이어져…8일 발표 유작 앨범 '★'(블랙스타)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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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국 글램록의 대부 데이비드 보위를 애도해 팝가수 마돈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모의 글을 올리는 등 전세계 뮤지션들의 애도 물결이 넘치고 있다./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18개월 간 암 투병 끝에 11일 사망한 영국의 글램록 스타 데이비드 보위(69)의 스물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자 유작인 '★'(블랙스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의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 오피셜차트컴퍼니에 따르면 보위의 생일인 8일 발매된 '블랙스타'는 4만3000장이 팔리며 1위에 올랐다.

'블랙스타'는 이날 영국과 미국 등의 애플 아이튠스의 앨범차트에서도 정상을 찍었다. 또한 2002년 발매된 베스트 앨범 '베스트 오브 보위'는 미국 아이튠스에서 아델의 '25'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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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된 고 데이비드 보위의 25번째 앨범이자 유작 앨범 '★'(블랙스타)./사진=네이버 뮤직 캡처
혁신가이기도 한 보위는 끝까지 실험과 도전 정신을 잃지 않았다. 약 2년 전 발매한 '더 넥스트 데이'에서 전성기 못지않은 록 사운드를 과시했던 그는 '블랙스타'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펼친 다채로운 사운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험적 재즈 형식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동료 선후배 뮤지션들의 추모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팝스타 마돈나는 인스타그램에 "데이비드 보위를 처음 만난 건 디트로이트 콘서트 때였다. 그는 내 인생을 바꾼 위대한 아티스트였다"며 "당신을 만나 건 행운이었다. 사랑한다"며 애도했다.

보위의 오랜 음악 동반자로 '블랙스타' 작업에도 참여한 프로듀서 토니 비스콘티는 "그는 항상 원하는 것을 했고, 항상 최선의 방법을 원했다"고 회고했다.

보위와 동성애 관계였던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는 "데이비드는 항상 내게 영감을 불어넣어준 원천"이라며 "우리는 함께 수없이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내 친구였다. 나는 그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슬퍼했다.

팝DJ 배철수는 별세 당일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별과 우주를 사랑했던 보위를 떠올리며 "그가 화성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한다"며 대표곡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를 선곡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