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는 10일 올해 무역보험 공급목표를 지난해보다 16.6% 증가한 196조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내수 중소기업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수출희망보증 제도, 무역보험 특별지원 제도 등을 확대해서 시행하고 관계 기관과의 단체보험 체결을 확대해 영세 중소기업에 다양한 무역보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수출희망보증 제도는 창업 5년 이내, 수출 실적 50만달러 이하의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수출신용보증(선적전) 지원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보증료는 50% 할인해 주는 내용을 담았다.
무역보험 특별지원 제도는 부채비율 등이 무역보험공사 내규 지원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업체를 위해 마련했다.
또한 환율변동 위험관리 상품인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활성화해 중소·중견기업이 환율변동 위험에 대한 걱정 없이 수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김나인 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