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시스템스는 국내 No.1, 글로벌 2위 그룹의 원자현미경 제조 업체다. 원자현미경은 소재, 화학, 생명공학, 제약, 전자, 반도체, 융합연구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2015년 글로벌 원자현미경 시장은 3.5억 달러로 추정되고, 2020년까지 5억 달러 규모로 확대(CAGR 7.4%)가 예상된다.
반도체 미세화로 파크시스템스의 NX-Wafer 장비의 수요가 증가 중이다. 원자현미경은 전자현미경으로 측정이 불가능한 극미세 구조를 고해상도로 관측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반도체 및 바이오 산업과 나노기술 연구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IBM, IMEC 연구소, 삼성 종기원 등에 파크시스템스의 원자현미경이 채택되고 있으며, Micron, ST마이크로, 신예츠 등 반도체 및 웨이퍼 업체에 Park NX-Wafer 장비가 납품됐다. 이 장비는 웨이퍼의 조도 및 트렌치를 측정하는 장비로 기존 광학 장비로 검출이 불가능한 웨이퍼의 나노 크기의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반도체 업체들이 신규로 채택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우창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다변화를 위해 Top-tier 파운드리 업체 및 종합반도체 업체들에서 검사 공정에 적극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향후 수주 및 대형 고객사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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