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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 화웨이 고급형 스마트폰 '메이트8' 야심찬 공개…지문 인식 기능으로 잠금 해제 속도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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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 화웨이 고급형 스마트폰 '메이트8' 야심찬 공개…지문 인식 기능으로 잠금 해제 속도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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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나인 기자] 중국 최대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가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 8(Huawei Mate 8)'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자사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메이트8'을 공개했다.
색상은 샴페인 골드, 문라이트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모카 브라운 등 총 네 가지로 구성된다.

메모리의 용량에 따라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 '메이트8'은 3GB+ 32GB 제품은 599달러, 4GB+64GB 제품은 699달러다.

‘메이트 8’은 15.24cm(6인치) 풀HD 고대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본체 대비 화면 비율은 83%로 큰 화면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로 항공기에 사용되는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Anodized Aluminum)과 2.5D 곡면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구현했다.

‘메이트 8’은 화웨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 950(Kirin 950)’이 탑재된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이 칩셋은 이전 버전인 ‘기린 925(Kirin 925)’ 프로세서 대비 각각 100%, 125%가 향상된 CPU 및 GPU 성능, 그리고 70% 개선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4000mAh의 고밀도 배터리를 장착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36일 사용할 수 있으며 단 30분의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후면에는 1600만화소 카메라에 소니의 최신 이미지 센서 IMX298을 탑재했다. 화웨이는 더욱 빠른 포커싱, 높은 선명도, 정확한 색조를 지닌 자체 이미지 센서 프로세서를 개발하기 위해 3년에 걸쳐 9800만 달러(약 1162억원)를 투자한 결과 카메라 처리 속도를 4배까지 향상시켰다.

‘메이트 8’의 지문 인식 기능도 돋보인다.

화웨이는 "후면에 장착된 원형 지문인식 센서로 인식 영역을 효과적으로 강화했으며 잠금 해제 속도가 2배 가까이 빨라졌다"고 강조했다.

케빈 호(Kevin Ho)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핸드셋 부문 대표는 “’메이트 8’은 성능, 전력 효율성, 그리고 배터리 수명이 대폭 향상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화웨이는 전 세계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하이엔드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고취시키고 있다”며 최고의 성능과 긴 배터리 수명을 조화롭게 충족시키는 ‘메이트 8’은 연결성과 생산성에 초점을 둔 스마트폰으로 일상생활뿐 아니라 비즈니스 용으로도 매우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화웨이는 메이트8의 첫번째 출시국가로 벨기에, 칠레, 덴마크, 이집트, 프랑스, 독일, 멕시코, 노르웨이, 남아프리카, 스웨덴 등 30개국을 공개했다. 한국과 북미, 중국은 첫번째 출시 국가에서 제외됐다.
김나인 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