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이민지·안재홍과 첫 데이트서 첫 키스 나눠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응답하라1988' 안재홍과 이민지가 첫 데이트에서 첫 키스를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정봉(안재홍)과 미옥(이민지)이 첫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정봉은 빨간 장미꽃 한 다발을 들고 평소 안 입는 코트까지 입고 나갔고 미옥은 첫 데이트의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약속 장소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

그러나 정봉과 미옥은 데이트 장소를 다르게 알았고 서로 다른 장소에서 하루 종일 기다렸다. 두 사람 모두 오해해 각자 바람을 맞았다고 생각했다.

미옥은 아무리 기다려도 정봉이 나타나지 않자 결국 집으로 돌아와 울면서 침대에 쓰러진다.

한편 덕선(혜리)은 밤 늦게 미옥을 못 만났다는 정봉의 전화를 받고 미옥에게 전화를 걸어 “정봉 오빠 아직도 거기서 기다리고 있다"며 "오빠가 영업이 끝났는데도 밖에서 추운데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약속 장소로 나가보라"고 전했다.

이에 미옥은 택시를 타고 눈물을 흘리면서 정봉을 만나러 갔다. 어렵게 만난 두 사람은 서로 바라보다 마침내 꽁꽁 언 정봉의 두 손을 잡으려던 미옥을 정봉이 와락 끌어안으면서 첫 키스를 나눴다.

다음 날 덕선과 자현(이세영)이 "둘이 첫 데이트에서 뭘 했느냐?손이나 잡았느냐?"고 묻자 미옥은 대답 대신 혼자만의 미소를 지었다.
한편 tvN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토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