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창회 특집으로 진행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전성기를 이뤘던 '레전드'들이 총출동해 4주 만에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개콘은 올해 들어 10∼12%를 반복하다가 지난달 29일 9.9%로 시청률이 하락한 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번 특집에는 김병만, 김준현, 신봉선, 윤형빈, 정경미, 박휘순 등 개콘의 레전드들을 총 출연시켜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된 코너 중에서 과거 달인 코너로 유명했던 김병만이 김회경, 송재인, 임종혁 등과 호흡을 맞춘 '베테랑'이 19.8%로 시청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야구 선수 추신수와 함께 떠난 경주 여행 두 번째 이야기를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15.8%로 2위를 기록했으며 MBC TV '일밤-복면가왕',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각각 14.4%, 13.9%로 뒤를 이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