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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단행, 국고채 강보합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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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단행, 국고채 강보합 '엇박자'

자료=국고채통합정보시스템
자료=국고채통합정보시스템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국발 금리인상결정에 관계없이 국고채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는 초, 중기, 단기물 관계없이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채권가격과 금리가 거꾸로 움직이는 것을 감안하면 국고채 금리하락은 국고채의 가격이 오른 것을 뜻한다.
국고채권 1년은 전일 연1.649%에서 1.638%로 전일대비 -0.011% 하락했다.

국고채권 3년, 국고채 5년도 각각 1.748%에서 1.726%, 1.935%에서 1.899%로 각각 -0.022%, -0.036 하락했다.

장기물의 경우 하락폭은 더 컸다.

국고채권 10년은 2.218%에서 2.162%, 국고채권 20년은 2.303%에서 2.253%로 각각 -0.056%, -0.050% 하락했다. 국고채권 30년은 2.311%에서 2.256%로 -0.055%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하이투자증권 서향미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으로 반영되지 못한 전일 경기부양 등 국내 강세재료가 오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국고채강세가 지속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연구원은 또 "금리인하가 단행되야 강세가 가능하다"라며 "단 국고채가 약세를 보이더라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어 하단레벨 아래로는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