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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CJ헬로비전 합병시너지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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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CJ헬로비전 합병시너지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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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대신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CJ헬로비전(이하 CJH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로,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CJHV 거래 재개. 합병 이후의 기업가치를 감안했다는 게 상향의 근거다.

합병 법인의 시너지는 가입자, 매출 증가보다는 비용 절감 위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CJHV은 전국의 1/3을 커버하는 지역사업자이고, SK브로드밴드(이하 SKB)는 전국 사업자다. 이에 따라 CJHV 가입자가 CJHV이 커버하지 않는 지역으로 이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해지를 SKB를 통해 방어 가능하다.
또한 디지털 전환이 마무리 되어가는 상황이고(전체 디지털 전환율 51%, CJHV 디지털 전환율 61%), IPTV-초고속 인터넷 번들률이 71%여서 IPTV의 추가 가입자 모집 여력이 크지 않다. 유료방송 시장이 KT의 1강 체제에서, KT와 SKB-CJHV의 2강 체제로 바뀌게 되는 등 시장 환경도 마케팅비의 감소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합병 이후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먼저 프로그램 구입비용 감소다. CJHV의 415만명과 SKB의 335만명을 위해 각 사가 각각 구입하던 컨텐츠를, 750만명의 합병법인이 구입하게 되면 컨텐츠 구입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사용비용 감소도 기대된다. 네트워크 사용료는 MVNO(알뜰폰이동통신 재판매)도매대가로 KT에 지급하는 비용과, 기타 통신사의 백본을 빌려 쓰는 사용료로 구분되는데, MVNO는 아직까지 KT N/W의 사용비율이 대부분이나, 지난 7월부터 SKT의 N/W이 추가되면서 도매대가가 인하됐다.

궁극적으로는 현재 90만명의 KT N/W 이용 MVNO 가입자가 SKT의 N/W으로 전환되면서 추가 비용 감소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CJHV-SKB 합병 법인의 2016년 예상 실적에 EV/EBITDA 5.1배(2014년 각사 평균인 4.7배 대비 10% 프리미엄) 적용했다"라며 "합병 시너지의 경우 비용 절감. 이익개선 등 1석 2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