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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N 15종목 신규상장, 한국판 다우지수 추종 ETN도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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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N 15종목 신규상장, 한국판 다우지수 추종 ETN도 데뷔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ETN(상장지수증권)이 변동성장세의 신투자수단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15종목이 신규 상장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DB대우증권이 발행하는 ETN 15종목을 오는 9일(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보면 먼저 삼성증권이 발행하는 '삼성 KTOP30 ETN'은 한국 경제의 성장성을 대표하는 초우량종목으로 구성된 KTOP 30 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한다.

한국판 다우지수로 불리는 KTOP 30 지수가 ETN의 기초자산으로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우량지수의 기초자산화를 통해 장기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 미국 대형 성장주 ETN(H)' 등 8종목은 스마트베타 전략을 구현한 첫 내재가치 방식의 ETN으로 미국 대표기업 중 성장주나 가치주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삼성 China A50 선물 ETN(H)' 종목은 FTSE China A50 선물을 편입하는 상품으로, 앞서 지난 8월 이 선물을 역방향으로 투자하는 인버스 ETN이 상장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TRUE 섹터탑픽 ETN' 종목은 월간 수익률이 높은 4개의 섹터에 순차적으로 투자(섹터 로테이션)하는 모멘텀 전략이 접목됐다. 이 전략은 특정기간 동안의 주가흐름을 분석한 뒤 특정종목 또는 섹터에 대해 비중을 높여 투자하는 방식으로 전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은 섹터를 골라 투자함으로써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

KDB대우증권의 '대우 전기전자 Core5 ETN' 등 4종목은 각각 전기전자, 에너지화학 섹터에서 주식선물 기초자산에 해당하는 시총 상위 5종목을 동일가중 매수 또는 매도하는 섹터 정방향/인버스전략이 적용됐다. 시장 최초의 섹터 인버스 상품이 상장됨으로써, 섹터 하락위험의 헤지 및 섹터별 방향성 투자에 유용한 투자수단이라는 평이다.

이번 ETF상품라인업 확충으로 ETF시장이 댜앙화·세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측은 "시장대표지수, 섹터 전략 및 인버스형 ETN, 해외형 ETN 등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춘 ETN 상장을 통해 상품다양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베타 전략을 활용하는 미국 성장주/가치주 ETN을 통해 ETN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ETN은 발행인인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파생결합증권이므로 투자시 관련 지표를 공시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ETN 시장가격이 기초지수 움직임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실시간지표가치(IIV)를 투자참고지표로 제공하므로 투자자는 이를 참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