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와 WB는 최근 공동으로 발표한 난민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발표를 한 보고서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에서 발생하고 있는 난민이 세계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동력이 넘쳐 흐르는 곳의 인적자원이 노동력 부족 국가로 이동함에 따라 전 세계의 부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성장국에서는 인구가 빠져나가 1인당 소득이 늘고 선진국에서는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해 주어 모든 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세계 인구 중 경제활동연령층의 인구 비중은 현재 약 66%에서 하락하는 추세이며 세계 인구 증가율도 1960년대 연간 2%대 이상에서 앞으로 1%대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그로 인한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대안이 난민과 이민이라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또 세계 노년층 인구의 비중이 오는 2050년까지 현재의 거의 두 배인 약 16%로 증가하는 데 비해 세계 아동 인구는 20억명 선에서 머물 것이라면서 이 같은 현상은 선진국일수록 더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세계적 노령화 추세 속에 난민과 인구이동이 선진국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별도의 기자회견까지 열어 이 보고서를 소개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