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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VAIO) 노트북, 해외 시장 진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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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VAIO) 노트북, 해외 시장 진출 선언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지난해 소니로부터 분사한 PC 브랜드 '바이오(VAIO)'가 해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IT media, 임프레스 와치 등 일본의 주요 IT전문 매체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는 이날 해외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 그 첫번째로 미국과 브라질에서 바이오 브랜드 PC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오오타 요시미 바이오 사장은 이날 도쿄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오 브랜드가 지난해 7월 소니로부터 분리된 점을 강조하면서 "지난 1년은 기반 만들기의 1년이었고 이제부터는 자립과 발전을 내걸고 비약의 포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각국에서 최적의 파트너를 찾으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IT media에 따르면 바이오는 미국 시장에서 크리에이터를 위한 노트북 PC 'VAIO Z Canvas'를 오는 10월 5일에 발매할 예정이다. 또 트랜스코스모스(transcosmos) 자회사인 트랜스코스모스 아메리카와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도 바이오 노트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측은 또 브라질 현지 PC 제조업체 포지티보 인포메티카(Positivo Informatica)와 바이오 제품의 제조, 판매, 서비스 등을 위탁, 판매하기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는 지난해 7월 소니로부터 분사한 PC 브랜드다. 당시 소니는 간판사업 중 하나였던 PC 사업부를 일본 투자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스(JIP)에 매각했으며 JIP는 바이오 브랜드를 계승해 바이오 주식회사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바이오는 일본 내에서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등 PC 제품군 외에서도 사업을 펼쳐왔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