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링깃화는 14일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당 4.09링깃을 돌파했다.
링깃화의 통화가치가 아시아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초 이후 17년 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링깃화 추락의 가장 큰 이유는 성장률의 둔화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처음으로 5%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추정 성장률은 4.9%다.
이에 앞서 중국발 평가절하까지 겹쳐 링깃화가 위기상황을 치닫고 있다.
중국 발 평가절하와 성장률 둔화가 겹치면서 링깃화가 폭락하고 있는 것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