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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상국가로 새 출발, 곧 3차 구제금융 860억 유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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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상국가로 새 출발, 곧 3차 구제금융 860억 유로 개시

그리스가 곧 정상국가로 거듭난다. 8월17일 860억 유로의 구제금융이 개시된다.
그리스가 곧 정상국가로 거듭난다. 8월17일 860억 유로의 구제금융이 개시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그리스에 대한 제3차 구제금융이 다음달 17일 첫 공급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유럽중앙은행(ECB) 그리고 국제통화기금(IMF)등 이른바 그리스 채권단 트로이카는 앞으로 3년 간에 걸쳐 지원하는 제3차 구제금융의 일정을 조율했다.
이 안에 따르면 구제금융협상을 8월6일까지 마무리 짓고 8월17일부터는 자금이 실제로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 맞춰 유로 존 회원국들은 다음달 13일까지 각국 의회에서 동의안을 처리키로 했다.

3차 구제금융 총 규모는 860억 달러이다.

이와 함께 그리스도 다음달 7일까지 채권단이 요구한 전제조건을 의회에서 처리 완료하기로 했다.

앞서 그리스는 21일 채권단으로부터 단기 자금지원으로 71억 유로를 받아 유럽중앙은행(ECB) 부채 42억 유로를 상환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체납한 20억 유로도 갚았다.
사실상의 디폴트로 불리는 연체 상태에서 드디어 벗어난 것이다.

그리스는 이제 더 이상 연체국이 아니다.

그리스 의회는 22일 채권단이 요구한 전제조건 이행을 위한 2차 개혁안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있다.

은행 구조조정과 해산을 쉽게 하는 법 개정안 등을 처리하는 것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