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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채찍대신 사탕... 개혁법 통과 이후 그리스 지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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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채찍대신 사탕... 개혁법 통과 이후 그리스 지원 봇물

유로존이 재무장관 회의를 소집했다. 그리스 개혁법 통과에 화답하여 유동성 위기를 막아주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다.
유로존이 재무장관 회의를 소집했다. 그리스 개혁법 통과에 화답하여 유동성 위기를 막아주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 재무장관들 모임인 유로그룹이 한국시간 16일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한다.

그리스가 개혁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본격적으로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기 위해서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 대변인은 이날 "그리스의 개혁법안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그리스에 대한 구체적인 구제금융 협상을 착수하기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후 6시부터다.

콘퍼런스 콜 형태로 진행한다.

이날 유로그룹 회의에서는 당장 눈앞에 닥친 그리스의 국가 부도들 막아주기 위한 긴급유동성 자금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의 개혁법안 통과만으로 바로 구제금융 협상에 나설 수는 없는 상황이다.

채권국 의회를 통과해야만 하는 법안들도 있다.
그 법안 통과 때까지 혼란을 막기 위한 논의인 셈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