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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속살 맛보기]<21>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토니모리... 그리고 주식시장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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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속살 맛보기]<21>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토니모리... 그리고 주식시장의 본질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기는 길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10일 코스피 상한가 종목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우 대원전선우 태영건설우

10일 코스닥 상한가 종목

동부스팩2호 백금T&A 서울신용평가

10일 10% 이상 상승 종목

에이모션 대원미디어 씨젠 아큐픽스 비츠로셀 케이맥 미래컴퍼니 세동 행남자기 TJ미디어 아이크래프트 코닉글로리 지트리비앤티 톱텍 대주산업 트루윈 한국전자인증 다믈멀티미디어 큐로컴 나노신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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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5분차트/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지난 10일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이날 상장한 토니모리 시초가 형성에 대해서도 여기저기서 수근거림이 들립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서울시내 면세점 선정과 관련 정보가 미리 샌 것 아니냐는 것 입니다. 관세청 말대로 아닐 것으로 믿습니다. 실제 이날 종목별 투자자 매매추이를 봐도 외국인과 기관은 팔고 개인만 순매수한 것으로 나오는 걸 보면 괜한 의심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너무 순진한 추론인가요?
이날 상장한 토니모리 시초가 형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들어가며 허매수가 동원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시초가 결정 직전에 들어왔던 400만주 중 상당수가 시초가 형성과 동시에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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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일간차트/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위와 같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토리모리 이야기는 주식시장의 한 단면에 불과할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은 그의 저서에서 주식시장은 피가 흐르지 않는 곳 이라고 표현했더군요. 피가 흘러도 녹색의 에일리언 피일 것 이라구요. 그리고 시장은 정직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수급분석이라는 책을 쓴 ‘행복씨앗’이라는 필자도 주식시장을 정의하기를 ‘돈 있는 사람들이 주식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서 대중들을 상대로 돈을 벌어먹는 시장’이라고 하더군요.

이 글을 쓰는 기자도 위 두 사람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냉혹하고 정직하지 않으며 개미투자자를 상대로 돈을 벌어먹는 시장이 주식시장이라는 걸 말입니다.

‘행복씨앗’님은 한 발 더 나가 “뉴스에 속지말자”는 이야기도 합니다. 뉴스를 다루는 사람으로 참 민망하기까지 한 말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호재 띄워놓고 팔아먹고 악재 띄워놓고 매집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개인투자자(대중)들은 뉴스로 보도되는 것을 진실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는 거죠.

현재 한국 주식시장의 먹이사슬로 보면 개인 투자자는 맨 위에 있는 외국인과 기관의 먹잇감입니다. 기분 나쁘신가요? 그렇지만 현실입니다. 시장구조가 개인 투자자에게 가장 불리한 건 사실입니다. 이런 시장의 본질을 이해하고 투자에 접근했을 때 투자를 대하는 자세는 틀려지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초보 투자자들은 호가창 왜곡 같은 간단한 속임수에도 넘어가는 게 주식시장입니다.

앞으로는 신문이나 방송에서 “좋다더라” 전문가가 “더 간다더라” 뭐 이런 말 믿지 마시고 항상 뉴스와 주가의 방향에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이 실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결부시켜서 종합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주식시장의 양대 세력인 외국인과 기관의 의도를 파악하는데 더 노력을 기울여야 그들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습니다. 개인 투자자들과 동행하지 말고 세력(외국인·기관)과 동행해야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LG전자가 왜 못가고 흘러만 내리는지 실제 HTS 종목별 투자자 매매추이를 확인해 보세요. 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종목을 장악하고 있는 세력을 파악해내고 그들과 함께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