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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10% 이상 상승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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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일) 대법원에서 허위정보로 투자를 부추긴 인터넷 증권방송에 배상 판결을 내렸다는 뉴스를 접하고 놀랍기도 하고 한숨이 나기도 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 중 재료나 정보에 목매는 사람들이 꽤 있나봅니다. 인터넷 증권방송 진행자의 말 한마디에 4억 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했다니 그저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정보의 확산 경로를 유추해 보면 누구나 상식적으로 가치있는 정보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지 않나요. 2차나 3차정보가 자신에게 까지 도달했다면 그 중간 과정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되었을까요?
이달부터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면 오히려 처벌이 강화돼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아예 정보투자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식투자는 스스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때 해야합니다.
그리고 투자에 비법은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몇 가지 요소만 상식적으로 판단해 보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법이라는 건 그걸 발견한 사람의 것이지 타인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그 비법 속에는 글이나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 투자자라면 특히 기술적 분석을 철저하게 익히고 자신만의 개인기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지난 시리즈 ‘상한가 급등주 산책’에서도 언급했지만 변곡점 매매 등 성공확률이 높은,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매매방법을 일관되게 구사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종목의 선도세력을 파악해 내고 그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면 매수나 매도 시점을 잡는데 유리합니다.
또 기본적인 재무상황이나 신용등급 등 기초적인 것들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주식은 절대 배우면서 하는 게 아닙니다. 준비되었을 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